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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지정제도, 중소기업 성장발판

by 리리나무 2025. 8. 19.

서론

중소기업이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더라도 시장에서 이를 증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회사 제품 참 좋은데, 하며 제품을 소개하는 광고를 SNS에서 많이 보게 되는 데요. 안타깝게도 제품의 질에 비해 매출이 기대만큼 안 나온다는 증거겠죠. 특히 제조업을 하며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는게 공공조달 등일텐데, 진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공공조달 시장은 가격 경쟁과 기존 납품 실적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혁신성을 갖춘 신생 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해주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우선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단순한 인증을 넘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성장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제도가 중소기업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2025년 현재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중소기업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소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본론

1. 혁신제품 지정제도의 핵심 개요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혁신 제품을 국가가 직접 보증하는 제도입니다.

  •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최근 5년 이내 중기부 R&D 과제를 완료하고 이를 사업화한 제품을 보유해야 합니다.
  • 운영 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이며,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의 본질적인 목적은 실적 부족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정 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권장 대상이 되며,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실증 사례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중소기업에 주는 실질적 효과

첫째, 공공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춥니다.

 

혁신제품 지정 기업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납품이 가능하므로, 초기 실적 확보가 용이합니다. 기존에 가격과 납품 실적 중심으로만 평가되던 환경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둘째, 매출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한 실적은 민간시장에서도 강력한 신뢰의 근거가 됩니다. 실제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기업 중에는 지정 이후 수억~수십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의 현금흐름 안정과 장기적 경영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연구개발(R&D) 투자 선순환을 유도합니다.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되면 기업은 추가적인 기술개발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혁신 제품을 탄생시키고, 지정제도를 통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넷째,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입니다.

정부 인증 제품이라는 점은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줍니다. 또한 혁신제품 지정 실적을 활용해 각종 수출 지원 사업이나 해외 전시회 참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3. 2025년 신청 방법과 요건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으로서 최근 5년 이내 중소벤처기업부 R&D를 완료하고 사업화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 제품이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추었는지가 핵심 심사 기준입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라장터(g2b.go.kr)에 조달업체로 등록하고 물품식별번호를 발급받습니다.
  2.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3. 서류 및 기술평가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됩니다.
  4. 지정 이후 3년간 공공기관 수의계약이 가능합니다.

나라장터와 SMTECH 에서 신청 절차를 확인하세요

 

2025년 신청 일정은 상반기 2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하반기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입니다.

 

4. 성과와 보완할 점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도입 이후 매년 수백 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실질적 판로를 확보했습니다. 지정 기업의 평균 조달 매출 성장률은 비지정 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기업은 지정 직후 수억 원대 계약을 따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보완할 점도 존재합니다.

 

  • 지정만으로 자동 판매가 보장되지는 않으며, 기업의 추가 마케팅이 필수적입니다.
  • 선정률이 약 10~20% 수준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 지정 기간(3년)이 끝난 후에도 지속 가능한 판로 전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혁신제품 지정 이후에도 제품 고도화와 추가 인증, 시장 홍보를 적극적으로 병행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사다리입니다.

 

기술 혁신 제품을 국가가 인증하고, 수의계약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여줍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의 문도 열어줍니다.

 

그러나 이 제도를 단순히 ‘지정’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지정 이후의 전략적 활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연구개발 투자와 마케팅, 제품 고도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중소기업 성장의 강력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